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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49세’ 추성훈, 또 싸운다…네덜란드 킥복싱 전설과 맞대결

추성훈(49)이 아시아 최대 격투기 단체 ONE Championship에서 2010년대 중반 킥복싱 세계 최강자와 겨룬다.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수용인원 1만2000명)에서는 1월 28월 ONE 165가 열린다. 추성훈은 니키 홀즈컨(41·네덜란드)과 특별 규칙 슈퍼파이트를 치른다. 한국에는 ‘쿠팡플레이’로 생중계된다.2000년대 초반 아시아 유도 –81㎏ 일인자 추성훈과 2015~2016년 영국 ‘글로리’ 웰터급 챔피언을 지낸 니키 홀즈컨은 ▲3분×3라운드 ▲계약 체중 85㎏ ▲종합격투기 글러브 착용 ▲1라운드 복싱/2라운드 무에타이/3라운드 종합격투기 방식으로 맞붙는 것에 합의했다.ONE 165는 일본이 1569일(4년3개월16일) 만에 개최하는 원챔피언십 넘버링(최고 등급) 이벤트다. 2019년 10월 도쿄 료고쿠 고쿠기칸(수용인원 1만1098명) 대회는 원챔피언십 100번째 넘버링 이벤트였다.니키 홀즈컨은 2019년 5, 10월 원챔피언십 킥복싱 라이트급 타이틀매치를 잇달아 치른 2010년대 후반에도 입식타격기 월드클래스였다. 2000년대 후반 종합격투기 미들급 세계 TOP10 추성훈으로서는 복싱·무에타이로 진행되는 1·2라운드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중요하다. 추성훈은 2004~2006년 ▲프랑수아 보타(56·남아프리카공화국) ▲제롬 르바네(52·프랑스) ▲멜빈 만후프(48·네덜란드) 같은 복싱 및 킥복싱 슈퍼스타한테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당시는 종합격투기였다.입식타격기 강자와 상대방의 영역에서 맞붙는 것은 격투기 데뷔 20년 만에 처음이다. 674일 만에 출전이라는 의미도 있다. 추성훈은 2022년 3월 원챔피언십 10주년 기념 대회에서 전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챔피언 아오키 신야(41·일본)를 2라운드 TKO로 제압했다.아오키 신야는 2010년 라이트급 월드 넘버투로 통한 일본 종합격투기 레전드다. 추성훈은 8살 나이 때문에라도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처럼 1라운드 5분 내내 버티는 것이 전부였지만,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오히려 몰아붙여 역전승을 거뒀다.그러나 니키 홀즈컨과 6분 동안 복싱 및 무에타이로 싸우는 것은 아오키 신야와 대결보다 더 쉽지 않은 경기다. 한국계 일본인 종합격투기 스타로 손꼽히는 추성훈이 2014년처럼 홈팬 앞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김희웅 기자 2024.01.2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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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ONE 챔피언’ 옥래윤, 미국 강자와 원정 경기

옥래윤(32)이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정상에서 내려온 후 치르는 첫 경기가 종합격투기 미국 데뷔전으로 확정됐다.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퍼스트 뱅크 센터(수용인원 6500명)에서는 5월 6일(한국시간) ‘ONE 파이트 나이트 10’이 열린다. 라이트급 공식랭킹 1위 옥래윤은 로언 타이너네스(33)와 대결한다.‘ONE 파이트 나이트 10’은 원챔피언십이 미국에서 개최하는 첫 넘버링(최고 등급) 대회다. 뉴욕에서 5월 5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메인카드 일정을 맞춘다.옥래윤은 지난해 8월 원챔피언십 타이틀 1차 방어 실패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전 챔피언으로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원정경기의 불리함을 안고 미국인 파이터와 싸워야 한다는 것부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타이너네스는 ▲2011년 하와이 ‘808 배틀그라운드’ 라이트급 ▲2012년 필리핀 URCC 라이트급 ▲2013년 미국 ‘킹 오브 더 케이지’ 라이트웰터급 등 종합격투기 3개 대회에서 챔피언을 지냈다.원챔피언십 전적도 타이너네스(7승 1패)가 옥래윤(3승 1패)보다 좋다. ‘7승’ 상대에는 전 페더급 챔피언 호노리오 바나리오(34·필리핀),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출신 안도 고지(38·일본)가 있다.옥래윤은 2021년 ▲전 페더급 챔피언 마라트 가푸로프(39·러시아)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9·미국) ▲라이트급·웰터급 통합 챔피언 크리스천 리(25·미국/캐나다)를 차례로 꺾고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라 종합격투기 데뷔 9년 만에 최전성기를 맞이했다.한국계 파이터 크리스천 리(이승룡)와 재대결 패배로 왕좌를 뺏기긴 했지만, 원챔피언십은 라이트급 공식랭킹 1위로 평가하며 챔피언 바로 다음가는 위상을 인정하고 있다.옥래윤은 2013년 종합격투기 선수 생활을 시작한 후 ▲중국 ▲일본 ▲싱가포르 무대는 겪어봤으나 미국에서 싸우는 것은 ‘ONE 파이트 나이트 10’이 처음이다.하와이에서 태어난 타이너네스도 콜로라도주는 첫 경험이지만, 캘리포니아·오클라호마 등 미국의 다른 주에서는 경기를 해봤다. 실력뿐 아니라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이 승패를 가를 수도 있는 매치업이다.김희웅 기자 2023.03.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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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파이터’ 노스컷, 4년 만에 복귀… 5월 ONE 美 대회 출전 예정

세이지 노스컷(26·미국)이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소속으로 치를 2번째 종합격투기 출전이 확정됐다.원챔피언십은 23일 “노스컷이 아흐메드 무즈타바(29·파키스탄)와 ONE 파이트 나이트 10에서 종합격투기 라이트급으로 대결한다”고 발표했다.‘ONE 파이트 나이트 10’은 오는 5월 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퍼스트 뱅크 센터(수용인원 6500명)에서 열린다. 원챔피언십이 미국에서 개최하는 첫 넘버링(최고 등급) 대회다.미국 뉴욕에서 5월 5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ONE 파이트 나이트 10 메인카드 일정을 맞춘다.노스컷은 2015~2018년 UFC 6승 2패 당시 데이나 화이트(53·미국) 회장의 양아들로 불릴 정도로 상업성을 인정받았다.▲‘스포츠 가라테 매거진’ 최연소 표지 모델(9세) ▲가라테 세계청소년선수권 통산 77승 ▲프로킥복싱 데뷔 15연승 ▲‘블랙벨트 매거진’ 명예의 전당 헌액(15세) 등 미국 격투기 신동으로 유명했다.노스컷은 2016년 “4살부터 수련한 태권도는 공인 3단이다. 4단부터 지도자(사범)를 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잘 안다. 미국대회뿐 아니라 국제·세계대회에도 참가했다”며 한국 언론 인터뷰 요청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텍사스농업기계대학교 시절에는 미국대학레슬링협회(NCWA) 선수로 뛰었다. 2019년 원챔피언십 데뷔전(웰터급)에서 세계프로무에타이연맹(WPMF) 챔피언 알레샨드리 코즈무(40·브라질)한테 펀치 KO를 당하며 얼굴 뼈가 8조각으로 부서지는 큰 부상을 겪었다.노스컷은 2021년 4월 원챔피언십 전 라이트급 챔피언 아오키 신야(39·일본)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재기전을 치르려 했으나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이 계속되어 포기했다.1450일(3년 11개월 19일)이라는 실전 공백이 가장 큰 변수다. 2016년부터 원챔피언십 4승 2패를 기록 중인 무즈타바 또한 UGB 및 WSOF 글로벌 등 필리핀 대회에서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강자다.무즈타바는 원챔피언십에서 ▲2019-20 국제주짓수연맹(IBJJF) 도복 미착용 30~35세 1위 아브라앙 아모링(36·브라질) ▲싱가포르FC 웰터급 챔피언 라훌 라주(31·인도) ▲베이징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자 리카이원(27·중국)을 이겼다.김희웅 기자 2023.01.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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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ONE 챔프, ‘최고가 될 남자’와 타이틀전?

한국계 파이터 크리스천 리(24·미국/캐나다)가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챔피언 1차 방어전 계획을 공개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퍼스트 뱅크 센터(수용인원 6,500명)에서는 2023년 5월 6일(한국시간) ONE on Prime Video 10이 열린다. 원챔피언십이 미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넘버링(1등급) 대회다. 크리스천 리(한국어명 이승룡)는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ONE on Prime Video 10에 참가하는 미국인 스타 중 하나가 되길 원한다. 라이트급 3위 사이기트 이자가흐마예프(28·러시아)가 타이틀매치를 바란다고 들었다. 도전을 기꺼이 받아주겠다”며 말했다. 크리스천 리는 2019~2021년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냈다. 작년 9월 왕좌를 뺏겼지만, 올해 8월 되찾았다. 11월에는 웰터급 정상에 올라 2체급 석권을 달성했다. 이자가흐마예프도 2015년 러시아종합격투기협회 다게스탄선수권 은메달, 2020년 러시아 ‘고릴라 파이팅’ 잠정 챔피언 등 성과를 웰터급에서 냈다. 올해 1월 원챔피언십 데뷔전에서 이자가흐마예프가 ‘브라보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로 2라운드 2분 17초 만에 제압한 제임스 나카시마(34·미국) 역시 웰터급 타이틀 도전자 출신이다. 크리스천 리는 “이자가흐마예프가 원챔피언십에서 보여준 추진력은 라이트급에 소속된 다른 파이터로부터는 보지 못한 것이다. 현재 가장 확실한 경쟁자”라며 실력을 인정했다. 이자가흐마예프는 지난달 전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 아오키 신야(39·일본)를 경기 시작 1분 26초 만에 라이트 크로스에 이은 그라운드 타격으로 TKO 시켰다. 아오키 역시 웰터급 챔피언전까지 경험한 강자였다. 전 UFC 챔피언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34·러시아)는 “이자가흐마예프는 매년 기술이 좋아지고 있다. 육체적으로도 점점 더 강해지는 중이다. 머지않아 현역 일인자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2020년 은퇴한 누르마고메도프는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역대 최고로 꼽힌다. “이자가흐마예프와 평생을 함께 훈련했다. 원챔피언십은 타이틀전 참가 자격을 줘야 한다”며 후배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크리스천 리는 “말을 너무 많이 하지 않으려고 한다. 원챔피언십이 누구를 도전자로 지명하든 대결이 시작되면 케이지 안으로 들어가 챔피언으로서 의무를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자가흐마예프와 얼마든지 싸우겠다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3.01.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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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몽골 유망주’ 발굴… 새해 중앙아시아 진출

아시아 최대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은 잠재력 있는 파이터를 찾아내기 위한 과감한 투자를 5년째 이어가고 있다. 원챔피언십은 올해 1~11월 격투기 리얼리티프로그램 ‘Road to ONE: 몽골’을 10부작으로 제작했다. 첫 시즌 우승은 바아타르후우 엔흐오르길(33)이 차지했다. 바아타르후우는 대전료 10만 달러(약 1억 3,000만 원) 조건으로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계약을 맺었다. 원챔피언십은 유망주 발굴을 위해 ▲2018년 ONE Warrior Series ▲2019년 ONE Hero Series ▲2020년 Road to ONE을 차례로 런칭했다.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박대성(29)은 ONE Warrior Series 시즌 1을 통해 경기당 10만 달러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계약 자격을 획득했다. 윤창민(28)은 2018년 일본 아베마TV가 원챔피언십과 합작한 리얼리티프로그램 ‘격투대리전쟁’ 시즌 3에 ‘사랑이 아빠’ 추성훈(47) 제자로 출연, 우승을 차지하여 종합격투기 프로 파이터로 데뷔했다. 박대성은 5승 2패, 윤창민은 6승 2패로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런 성공 사례는 원챔피언십이 잠재력 있는 파이터를 더 적극적으로 찾게끔 하고 있다. 2014~2015년 종합격투기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나란툰갈락 자담바(47) 덕분에 원챔피언십은 일찍부터 몽골 시장에 흥미를 보여왔다. 몽골은 씨름의 전통이 있어 올림픽에서도 유도(금1·은4·동6), 레슬링(은4·동6) 같은 그래플링 종목에서 강세다. 원챔피언십은 “2023년에는 ‘Road to ONE: 중앙아시아’를 통해 차세대 종합격투기 슈퍼스타를 발굴하겠다”고 발표했다. ▲2014~2015년 미들급 챔피언 이고르 시비리드(36) ▲2015~2016년 플라이급 챔피언 카이라트 아흐메토프(35·이상 카자흐스탄) ▲2019~2022년 웰터급 챔피언 키암리안 아바소프(29·키르기스스탄) 등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왕좌를 차지한 중앙아시아 파이터는 낯설지 않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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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박대성, ‘3개 단체 챔피언’과 싸운다

종합격투기 파이터 박대성(29)이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6연승 무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강자와 싸운다. 박대성은 오는 12월 3일 필리핀 마닐라의 ‘SM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수용인원 1만 5000명)에서 열리는 ONE on Prime Video 4 메인카드 제1경기(라이트급)를 통해 로언 타이너네스(32·미국)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 메인카드는 미국 뉴욕에서 2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춘다. 박대성은 2019-20 국제주짓수연맹(IBJJF) 도복 미착용 30~35세 블랙벨트 랭킹 1위 아브라앙 아모링(36·브라질)한테 패한 후 8개월 만에 출전이다. 2018년 박대성은 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원 워리어 시리즈(OWS)’ 시즌1 우승으로 상금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를 받고 기분 좋게 원챔피언십 경력을 시작했다. OWS 결승전 포함 종합격투기 5연승을 달렸다. 라이트급 챔피언결정전 경력자 아미르 칸(28·싱가포르), 전 페더급 챔피언 호노리오 바나리오(33·필리핀)를 제압하고 원챔피언십 대권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아모링을 상대로는 2라운드도 버티지 못하고 무릎 차기 허용에 이은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로 TKO 되며 첫 좌절을 맛보았다. 타이너네스는 ▲2011년 하와이 ‘808 배틀그라운드’ 라이트급 챔피언 ▲2012년 필리핀 URCC 라이트급 챔피언 ▲2013년 미국 ‘킹 오브 더 케이지’ 라이트웰터급 챔피언 등 종합격투기 3개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원챔피언십 전적도 타이너네스(6승 1패)가 박대성(5승 1패)보다 좋다. 페더급 챔피언 출신 바나리오를 꺾은 것은 타이너네스도 마찬가지다.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였던 안도 고지(37·일본)한테 이긴 경력은 박대성이 칸에게 승리한 것과 비교할만하다. 박대성은 전북체육고등학교 소속으로 2010, 2011년 전국체전에 서로 다른 종목(복싱, 레슬링) 선수로 참가하며 일찍부터 잠재력을 보여줬다. 종합격투기 데뷔 후에는 학창 시절 전국체육대회 자유형레슬링 동메달을 획득한 그래플링 장점을 KO승률 27.3%(3/11)의 타격보다 더 많이 발휘하고 있다. 타이너네스도 고등학생 때 복싱/레슬링으로 투기 종목에 입문했다. 종합격투기 KO승률 30%(3/10)로 스트라이킹이 강점까지는 아닌 것 역시 비슷하다. 통산 성적, 주요 승리, 파이팅 스타일까지 닮은꼴이니 원챔피언십이 왜 둘이 대결하기를 원했는지 짐작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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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원챔피언십 밴텀급 데뷔전서 전 챔프 꺾었다

김재웅은 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ONE on Prime Video 4 메인카드 제1경기를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로 이겼다. 전 밴텀급 챔피언 케빈 벨링곤(35·필리핀)을 2분 33초 만에 제압했다. 종합격투기 파이터 김재웅(29)이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밴텀급 데뷔전에서 페더급 공식랭킹 1위 출신다운 실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메인카드는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미국·캐나다로 생중계됐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김재웅은 챔피언 출신 벨링곤을 상대로 멋진 TKO승을 거둬 메인카드를 열었다”며 칭찬했다. 김재웅은 2019~2021년 ▲브라질 ‘프레미웅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에우 누니스(35) ▲일본 ZST 전 웰터급 챔피언 야마다 데쓰야(32) ▲원챔피언십 전 라이트급·페더급 챔피언 마틴 응우옌(33·호주)을 잇달아 꺾어 국제적인 위상을 한껏 높였다. 그러나 김재웅은 올해 3월 원챔피언십 페더급 1위로 출전한 경기에서 4위 탕카이(26·중국)한테 2분 7초 만에 펀치 KO패를 당했다. 기세를 탄 탕카이가 8월 챔피언으로 등극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김재웅은 전 챔피언을 물리치는 중요한 승리로 밴텀급에 자신의 존재를 단호하게 알렸다”며 벨링곤을 이긴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재웅은 종합격투기 KO승률을 75%(9/12)로 높였다. 페더급 시절 파괴력이 체중을 줄여 내려온 밴텀급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벨링곤은 잠정 챔피언 결정전 포함 밴텀급 타이틀전만 4차례 치렀을 정도로 풍부한 빅매치 경험을 살리지 못하고 김재웅에게 완패했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가 김재웅 벨링곤전 승리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다. 김재웅은 대결에 앞서 “밴텀급 파이틀전 판도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길 원한다. 벨링곤을 이겨 챔피언 벨트를 향한 달리기를 시작하겠다”며 페더급에서 이루지 못한 원챔피언십 정상 도전 의지를 밝혔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밴텀급 데뷔전 프리뷰에서 “김재웅은 더 높은 체급에서 꾸준히 실력을 발휘했다”며 공식랭킹 1위까지 올라갔던 페더급 경력을 인정했다. 타이틀매치 출전권을 받을만한 승리를 이어간다면 외면받진 않을 분위기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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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밴텀급’ 김재웅, 원챔피언십 챔피언 출신과 맞대결

종합격투기 파이터 김재웅(29)이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페더급에서 성공하지 못한 챔피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밴텀급으로 내려간다. 김재웅은 오는 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ONE on Prime Video 4 메인 카드 제1경기를 통해 원챔피언십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케빈 벨링곤(35·필리핀)과 맞붙는다. 이번 대회 메인 카드는 미국 뉴욕에서 18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춘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ONE on Prime Video 4 메인이벤트로 선보일 종합격투기 웰터급 타이틀전 못지않은, 어쩌면 더 많이 주목받을 수 있는 흥미진진한 세 경기”를 자체 선정했다. 김재웅-벨링곤은 2위에 올랐다. “더 높은 체급에서 꾸준히 실력을 보여줬다”며 김재웅 페더급 시절을 요약한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벨링곤을 이겨 밴텀급 정상을 향한 달리기를 시작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재웅은 2019~2021년 ▲브라질 ‘프레미웅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에우 누니스(35) ▲일본 ZST 전 웰터급 챔피언 야마다 데쓰야(32) ▲원챔피언십 전 라이트급·페더급 챔피언 마틴 응우옌(33·호주)을 잇달아 꺾어 국제적인 위상을 한껏 높였다. 그러나 김재웅은 올해 3월 원챔피언십 페더급 1위로 출전한 경기에서 4위 탕카이(26·중국)한테 2분 7초 만에 펀치 KO패를 당했다. 기세를 탄 탕카이가 8월 챔피언으로 등극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김재웅은 맞은 상대가 뇌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충격을 크게 주는 복싱 공격력의 소유자다. 챔피언 출신 벨링곤을 꺾는다면 밴텀급 왕좌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향한 큰 발걸음을 떼었다고 봐도 된다”며 이번 매치업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재웅은 KO승률 66.7%(8/12) 등 페더급에서도 증명한 파괴력이 두드러진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밴텀급으로 내려오자마자 타이틀전 판도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길 원한다”며 선수의 각오를 전했다. 벨링곤은 원챔피언십에서 이미 20경기(11승 9패)를 출전했다. 잠정 챔피언 결정전 포함 원챔피언십 밴텀급 타이틀전만 4차례 치렀을 정도로 빅매치 경험이 풍부하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김재웅 펀치가 좋다면 벨링곤은 발차기가 폭발적이다. 타격전을 좋아하는 파이터끼리 만나 대단한 전투를 벌일 것”이라며 명승부를 기대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17 13:47
스포츠일반

‘추성훈에게 진’ 日 아오키, 러시아 강자와 재기전

레전드 파이터 아오키 신야(39·일본)가 ‘사랑이 아빠’ 추성훈(47) 펀치를 맞고 TKO 된 후 8개월 만에 종합격투기 경기에 나선다. 프로통산 2번째 연패에 빠져도 이상하지 않을 강한 상대와 싸운다. 아오키는 오는 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163번째 넘버링 대회 메인 카드 제4경기를 통해 사이기트 이자가흐마예프(28·러시아)와 맞붙는다. 추성훈전 패배 2달도 되지 않아 주짓수 신동 카데 루토올로(19·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으로 진 것은 서브미션 그래플링이었다.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의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공식랭킹 4위 아오키와 5위 이자가흐마예프가 충돌한다. 아오키는 2013~2016·2019년 라이트급 챔피언 경력, 2017년 웰터급 정복에 실패한 것까지 원챔피언십에서 7차례 타이틀전(4승 3패)을 경험했다. 2007~2010년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세계 2위로 여겨진 아오키다. 일본 홈경기 16연승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나 올해 3월 추성훈을 맞아 1라운드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체면을 구겼다. 이자가흐마예프는 2015년 러시아종합격투기협회 다게스탄선수권 은메달, 2020년 러시아 ‘고릴라 파이팅’ 잠정 챔피언 등 웰터급에서 성과를 냈다. 지난 1월 원챔피언십 데뷔전에서는 웰터급 타이틀 도전자 출신 제임스 나카시마(34·미국)를 ‘브라보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로 2라운드 2분 17초 만에 제압했다. 웰터급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라이트급으로 내려와 더 위협적으로 느껴진다. 전 UFC 챔피언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34·러시아)도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이자가흐마예프는 매년 기술이 좋아지고 있다. 육체적으로도 점점 더 강해지는 중이다. 머지않아 현역 일인자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2020년 은퇴한 누르마고메도프는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역대 최고로 꼽힌다. “이자가흐마예프와 평생을 함께 훈련했다. 세계적인 빅스타 아오키를 KO 시키거나 그라운드에서 항복을 받아낸다면 원챔피언십은 바로 타이틀매치 출전권을 줘야 한다”며 후배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아오키 역시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어렵고 도전적인 상대를 만났다”고 이자가흐마예프를 인정한 후 “솔직히 말하면 (상대적으로 쉬운) 베테랑과 경기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최강의 파이터와 용감히 싸우는 것이야말로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가장 큰 기쁨”이라며 이번 대결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를 밝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15 15:31
스포츠일반

日 MMA 레전드 오카미, 전 ONE 챔프와 대결

전설적인 아시아 종합격투기 파이터 오카미 유신(41·일본)이 동남아시아 슈퍼스타 아웅라안상(37·미국/미얀마)과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에서 맞붙는다. 오카미는 오는 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63번째 넘버링 대회를 통해 아웅라안상과 대결한다. UFC 미들급 타이틀전을 경험한 오카미와 전 원챔피언십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아웅라안상이 정면충돌한다. 아시아 미들급 역대 최고 중 하나로 꼽히는 오카미다. 2011년 UFC, 2014년에는 WSOF(현 PFL) 타이틀전을 치렀다. 미국 3대 종합격투기 단체 중 두 대회에서 챔피언을 노릴만한 위상이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2019년 데뷔한 원챔피언십에서는 웰터급 챔피언 키암리안 아바소프(29·키르기스스탄/러시아), 웰터급 도전자 출신 제임스 나카시마(34·미국)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역시 원챔피언십 웰터급 타이틀매치를 뛰었던 아길란 타니(27·말레이시아)를 꺾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아웅라안상은 원챔피언십이 미얀마에서 9차례 이벤트를 개최할 정도로 진출에 성공한 원동력이다. 2017~2020년 미들급 챔피언(1차 방어), 2018~2021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3차 방어)을 지냈다. 원챔피언십 11년 역사에서 합계 4차 방어 성공은 2번째로 많다. 두 체급 챔피언 자리를 동시에 유지한 980일은 역대 1위, 타이틀전에서 모두 6승을 거둔 것은 역대 5위에 해당한다. 미얀마를 넘어 동남아시아 종합격투기 레전드라 말하기에 손색이 없는 기록이다. 아웅라안상은 “오카미는 (미들급은 물론이고) 아시아 종합격투기 전체가 우러러볼 만하다”고 존경심을 표하면서도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를) 부숴버리고, 깨트리겠다. 물러설 생각은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라이트헤비급에서도 활동한 아웅라안상이지만 키는 186~188㎝로 오카미보다 작다. “나보다 크고 (리치도) 더 길다. 그래플링이 좋아 종합격투기 파이터로서 (타격뿐 아니라) 다양하게 싸울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원챔피언십 미들급 왕좌를 되찾을 명분을 얻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카미 역시 아웅라안상에게 승리하면 원챔피언십 위상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다. ‘유명한 널 이겨 실리를 챙기겠다’고 똑같이 생각하는 두 파이터 중 누가 이겨 입지를 넓힐 수 있을지 흥미롭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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